마키오가 새해 첫날부터 연하장을 돌리러 다니는 이야기
2024.08.25
Characters/無印
謹 賀 新 年 삼가 아룁니다.모두 건강하게 신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이번 해도 신세를 지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변함없는 교제 잘 부탁드립니다.여러분의 건강과 다행을 기원합니다.平成 24年 元旦하바타케 마키오 문득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거실은 어두컴컴했다. 뜨끈뜨끈한 코타츠는 아직 열이 올라와있었고, 테이블 위를 더듬거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시간은 새벽 4시 5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알람이 울리기 딱 2분 전. 그러고보면 일출을 보기로 했지. 금세 말똥말똥해진 정신으로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저녁을 먹고 맥주 한 잔을 하면서 홍백가합전을 보고, 자정에 타종 소리를 들었다가, 새해의 첫 일출을 본다고 호기롭게 밤을 새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키리모찌도 구워 안주로 삼고, 귤도 ..